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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스스로를 비호감으로 만드는 언어습관

by 정보덕보기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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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중에는 스스로를 비호감으로 만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스스로는 자신의 언어나 습관이 잘못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 행위를 지속하게 되고, 결국에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심리상담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죠.

 

오늘은 어떠한 습관이 자신을 비호감으로 만드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독심술

독심술은 상대의 생각이나 감정을 알아내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얼굴 표정, 텔레파시, 육감 등으로 상대의 생각이나 감정을 알아내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리학에서는 이를 인지적 오류의 하나로 언어적인 의사소통 없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보통 인간관계에서 부부나 친구, 가족 사이에서 오랫동안 같이 지내왔고, 그 사람에 대해 어느 정도는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은 결코 본인이 아니고서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을 확정지어 결론짓지 말아야 하며, 존중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 코미디빅리그 [오지라퍼] 방송 중 -

 


2. 개인화

 

개인화는 심리학에서 자신과 아무 관련이 없는 외적 사건도 자신과 연관시키려는 경향으로 인지적 오류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아는 지인을 보게 됩니다. 자신은 큰 소리로 그 사람을 부르고 인사했지만, 상대방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는지 무시하고 지나갔습니다. 이 때 개인화 하는 사람은 저 사람이 자신에게 화가 난 일이 있어서 일부러 무시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상대방은 바쁜 일이 있어서 정신이 없어서 못들은 것일 수도있는데 말이죠.). 이로 인해, 개인화를 경험하는 사람은 향후 그 사람과 만나게 되는 자리에서 안절부절하며 대화를 피하려하거나, 되려 자존심이 상했다는 생각에 오히려 상대방을 자신도 무시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개인화는 결국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일 밖에 되지 않습니다. 혹시 스스로 개인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상대방의 행위가 무조건적으로 자신과 관련 있다고 보는 시선을 거두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상대방이 자신에게 보이는 행동이 정말 자신의 문제로 인한 것인가? 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알고 보면 자신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상황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3. 낙인 붙이기(라벨링)

 

심리학에서 라벨링을 정의할 때 자신과 타인에게 고정된 낙인을 붙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키가 작은 남자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키가 작기 때문에 이성이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이성 앞에 서면 자신이 무엇을 해도 "나는 키가 작아서 저 여성분은 싫어할 거야" 라고 판단내려서 오히려 여성분을 피하고, 의도치 않게 상대방을 무시하는 상황도 낳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만남을 이어온 여성분의 입장에서는 그 남자가 자신을 싫어하고, 무시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원래는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반대로 정말 싫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예시에서 남자분은 자신에게는 키가 작아서 이성이 싫어해 라는 라벨링을 하였고, 여성분에게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 이라는 라벨링을 하였습니다. 이는 앞서 살펴본 독심술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 것과 동시에 스스로에 대해서도 존중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혹시 자신과 타인에게 라벨링(낙인 붙이기)하여 그릇된 판단을 진실인 듯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만일 그렇다면, 한 번 객관적으로 생각해봅시다. 현재의 판단이 정말 이성적인 판단에 의한 것인지 말이죠.

 

 

 

 


오늘은 스스로를 비호감으로 만드는 습관 중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살펴본 인지적 오류의 사고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알게모르게 경험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그러한 사고로 자신과 타인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는게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시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인지하고 기록해보는 습관을 가지시면서 보다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신과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각을 발전시켜 나가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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