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기술론] 가족생활주기와 가족의 기능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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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생활주기' 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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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가족발달과 가족생활주기의 관점은 생활에서 발생하는 예측 가능한 생활위기를 이해하는 이론적 틀로서, 가족의 특정 단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규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ㅁ가족을 형성하고 가족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일반가족은 대체로 유사한 주기를 거치게 되는데 이를 '가족생활주기'라고 한다.

ㅁ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전환하는 시기에 개인과 가족은 각 주기의 특성에 부합하는 발달상 혹은 관계상의 변화요구에 직면한다.

ㅁ이 때, 전환점에서 나타나는 가족스트레스가 생활주기의 붕괴를 가져오며 이로 인한 증상과 역기능을 유발할 때,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다.

ㅁ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가족생활주기상 가족이 어떤 시기에 처해있는지, 발달과정 상에 변화가 필요한 요구가 무엇인지,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이에 대한 대처방식이 무엇인지, 그 방식은 효과가 있었는지, 그리고 가족의 강점과 자원은 무엇인지 등을 사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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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족생활주기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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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카터와 맥골드릭(1980) 의 가족생활주기 단계

순	단계		과업	가족 내 이차적 변화
1	어떤 가족에게도 소속되지 않은 젊은 성인	자신의 가족을 형성하기 직전 단계 (결혼 직전)	부모와의 분리	- 가족 관계에서의 자기 확립 - 친밀한 또래관계 발달 - 직업상의 정체감 확립
2	새로운 신혼부부의 탄생 (신혼)	결혼	새로운 가족체계의 발달	- 부부체계 형성 - 확대가족 및 친구의 배우자 수용
3	어린자녀를 둔 가족	자녀 출생 및어린 자녀 양육	새로운 구성원(자녀) 수용	- 부부체계에 자녀를 포함(체계 재구성) - 부모 역할 수행 - 부모and 부모역할 포함하는 확대가족 관계 회복
4	사춘기 자녀를 둔 가족	-자녀에게 프라이버시 허용 -> 한계설정을 통한 가족규칙 형성	자녀 자립을 인정 해주는 가족경계 확대	- 사춘기 자녀가 가족체계 내외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것을 허용하는 형태로 부모-자녀 관계 이행 - 중년 부부문제나 취업 등의 발달과제에 대한 재인식 - 노년세대에 대해 배려하는 방향으로 관심 이행 ​
5	자립하는 자녀를 둔 가족	- 빈둥지 단계 - 자녀가 점차 독립 ​	가족체계 밖에서 생활하거나 가족체계에 새롭게 참여하는 가족의 다양화 현상	- 둘만의 부부체계의 새로운 협력 - 성장한 자녀와 부모사이의 성인으로서 맺는 관계 이행 - 자녀배우자와 손자를 포함한 형태의 가족관계 회복 - 부모 또는 조부모의 신체적, 정신적 장애나 죽음에 대한 대처
6	노년기를 보내는 가족	- 노년부부의 역할 형성 - 노화에 대한 적응과 죽음 준비	세대에 따른 역할 변화 수용	- 자신 또는 부부의 기능 유지와 육체적 쇠약에 대한 관심 - 새로운 가족관계 또는 사회적 역할 탐색 - 중년세대가 보다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지 - 연장자와 지혜와 경험을 가족체계 속에서 살리는 기회 제공 - 배우자, 형제, 동료의 상실과 수용, 자신의 죽음을 준비, 인생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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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족의 기능과 구조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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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다양한 가족과 일하면서 그 가족의 전체구조와 기능 정도를 사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가족구조는 가족형태에 따른 구조와 함께 가족관계 상의 경계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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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앨릭 킬패트릭의 ' 가족기능 '에 따른 가족개입

수준	내용	대상가족	개입방법
제 1 수준 (가족규칙 자체가 없기 때문에 가족의 통제기능이 완전 상실된 상태)	기능이 가장 낮음	- 생존과 복지 관련 문제 - 방치o, 질서 X - 가족리더 X - 통제상실	- 가족의 기본적 강점에서 시작 - 지역사회 내 자원 초점 - 사례관리 중요 - 부모 역할 교육 기회 제공 - 자녀들에 대한 보호와 부모역할을 살펴보아야 하며 지역자원의 연계가 필요함.
제2 수준 (즉, 가족규칙이 명확하지 않아서 자녀가 부모에게 대들거나 막나가는 수준)	- 자녀, 부부 관계가 주요 문제 - 부모와 자녀 간의 권위 유지 문제 및 한계설정	- 기본 욕구는 충족, 권위와 한계설정 문제 - 부모가 가족원을 불안하게 함 - 가족원 행동에 대한 기대가 분명하지 않음, 힘이 결여되어 있음	- 강점자원 초점 - 부부체계 강화, 권위 회복 등 규칙 만들기 중요 - 권위 유지, 아동행동 통제의 교육 제공
제3 수준 (너무 엄격한 가정 = 경직된 경계, 분리된 가족)	- 가족원 사이 공간 - 개인시간 - 서로에의 접근에 초점 - 부모 - 자녀 간 갈등 문제(부모자녀 간 경계선)	- 엄격한 통제, 지배, 순종이 가족 내 규칙, 타협이 결여 - 가족원들이 고립되거나 소원한 관계	- 가족 내 구조 재정비 -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가족에 도전 - 제시된 문제와 힘의 구조를 조사 - 가족원의 분명한 경계 유지
제4 수준	- 내적갈등이나 친밀감의 문제가 있는지 - 자아실현을 하고 있는지 초점	- 제3 수준까지의 욕구는 충족된 가족 - 자존감, 자아실현 등 좀더 만족된 삶에 관심	- 각자, 갈망하는 것에 초점 - 해설적 기법, 가족조각 기법, 대상 관계 개입, 세대 간 갈등 해결 - 자신의 가치와 가족의 오랜 이야기를 표현하도록 유도함.

1) 가족규칙: 가족원의 행동양식을 결정하고 가족생활의 원칙이 된다.

- 가족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느 행동을 허용하거나 허용하지 않는 가족 내 의무나 태도에 대한 지침이자 규칙

- 가정 내 가르침과 가치관과 직결되며, 꼭 필요한 규칙이 있고 해가 되는 규칙이 있다.

- 가정의 잘못된 규칙은 잘못된 신념이나 정보에서 생길 수 있다.

→ 이는 가족 간 거리감이나 구성원 간 제한된 생활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대부분의 가족규칙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가족 간의 반복적인 관계를 통해서 은연중에 기대하게 되고, 그 가족구성원 간의 역할 기대에 따라서 행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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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족의 항상성: 가족 간의 균형적 상태를 위협받으면 다시 안정적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

- 가족 내에서 일어나는 내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상호작용 과정(내적인 균형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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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누친과 그 동료들의 지적

체계는 갑작스러운 큰 변화보다는 안전한 범위 내에서 스스로를 유지하고자 한다. 따라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의 경우 가장 필요한 변화조차도 가족이 완고하게 예전 패턴을 고집함에 따라 벽에 부딪힐 수 있다.

 

3) 가족의 의사소통 유형

- 가족과 외부와의 경계의 유연성과 경직성, 하위체계 간의 경계선 상태, 위계질서, 규칙, 가족발달 위기 등이 표현되는 통로

- 의사소통 스타일의 변화는 가족관계의 변화를 초래하고, 가족관계의 변화는 의사소통 스타일의 변화를 초래한다.

- 이중메세지: 말하는 내용과 말하는 사람의 표정, 행동, 억양 등이 서로 모순이 되는 경우

(문제 가족에서 주로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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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족의 하위체계

- 부부 하위체계, 형제 하위체계, 부모 - 자녀 간 하위체계 등

- 각기 다른 정도의 힘(주도권)이 행사되고 각기 다른 기술이 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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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족의 경계

- 가족은 어느 정도의 침투적인 경계를 갖고 외부와 교류할 수 있고, 적절한 가족 기능을 위해 하위체계들도 자신의 경계를 유지하면서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며 서로 교류한다.

- 모호한 경계, 분명한 경계, 경직된 경계(유리가족)

경계 종류	특징
밀착된 가족 (경계) (= 모호한 경계)	- 가족성원 간 지나친 밀착으로 인한 경계가 희미한 상태 - 거리감이 너무 없고, 강한 속박감을 가짐 - 이로 인해 문제에 대한 자발적 대처를 방해받음 ex. 마마보이
분리된 가족 (경직된 경계 =유리가족)	- 가족 내 경계가 심하게 분리된 형태 - 너무 독립적이라 소속감이 부족함. - 도움 필요시 원조 지원과 요청능력이 부족함.(→ 남이나 다름없음.) ex. 거주지만 같지 서로 말도 안 함.
명확한 경계선 (= 분명한 경계)	- 명확한 경계가 있음. - 가족원들의 지지가 충분하고, 건강하게 양육됨. - 어느 정도 자율이 보장 됨. - 지지, 양육, 포용 등을 수용하면서도 사회적 자유와 개별성, 개인의 자아정체성 등을 인정하는 건강한 가족 경계 ex. 위기상황에는 가족 간의 강한 소속감을 보여주면서도 일반적으로는 서로 독립된 생활을 인정하고 개별화된 생활이 가능한 일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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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순환적 인과성 "원인과 결과, 자극과 반응이 돌고 돌아서 가족 내 문제를 유지. "

- 가족 내 한 성원의 변화(A의 변화) -> 다른 성원이 반응하도록 자극(B에게 영향) -> B의 영향이 또 다른 가족에게 영향 -> 이러한 영향이 퍼지면서 전체 가족이 영향 받게 되고

-> 이 영향은 또 다시 처음 변화를 유발한 A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

- 즉 원인과 결과, 자극과 반응과 같은 단선적 유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다시 하나의 원인이 되어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순환적인 반응으로 보는 것.

- 순환적 인과성에 따라 가족 개입을 이루고자 한다면, 문제의 원인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순환적 인과관계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 즉, 문제를 유지하는 가족의 상호작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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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정적 환류ㅣ " B가 A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더니 , A는 그대로 시끄럽게 떠든다."

- 현재의 변화가 지속되거나 증폭되도록 하는 환류이다. 즉 A가 B에게 자극을 주면, B가 기존의 반응을 유지한다면 정적환류이다.

ex1) 물건을 어지르고 다니는 아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니, 아까 보다 더 어지르고 다닌다. ex2) 가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에게 조용히 하라고 당부하니, 더 크게 소리를 지르고 다닌다.

 

8) 부적 환류ㅣ " 아까 보다 더 시끄럽게 떠들던 A는 주위의 시선을 느끼고 이건 아니구나 판단하고 조용히 한다."

- 어떤 상태의 변화나 새로운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다시 원래상태로 돌아가는 환류

- 가족규범에서 일탈하려는 행동이 부적환류를 통해 저지되면 가족 항상성에 기여한다.

ex. 어린 마음에 부모님과 싸우고 집을 나갔던 A는 늦은 저녁이 되어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