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종류(절대적/상대적/주관적/신빈곤)
1. 절대적 빈곤 (찰스부스, 라운트리)
ㅁ 최저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소득이 결여된 상태를 빈곤으로 보고, 객관적 빈곤선을 결정하여 이 선에 미달하는 소득수준을 빈곤으로 규정하는 개념이다.
* 빈곤선: 육체적 능률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도의 생활수준
▶ 관련 학자
ㅁ 찰스부스(절대적 빈곤 개념을 최초로 사용한 사람, 빈곤선 개념을 제시) - 절대빈곤 개념을 1889년에 세계최초로 사회조사를 통하여 런던 빈민의 생활실태를 조사함으로써 발표하였다. - 찰스부스는 빈곤이 개인적 과실이 아닌 사회적 실패의 결과라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였다. - 빈곤선 개념을 제안하였지만 정의는 명확하지 못했다. ㅁ 라운트리(빈곤선 개념을 발전시키고, 빈곤을 1차 빈곤과 2차 빈곤으로 구분함) - 찰스부스의 빈곤선 개념을 발전시킨 사람은 요크 빈민들의 실태조사를 설문지법을 활용하여 행했던 라운트리이다. - 빈곤을 '1차 빈곤'과 '2차 빈곤'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ㄱ. 1차 빈곤: 네 가지 기초생활품(음식, 연료, 거처, 피복)을 구입할 능력도 안 되는 수준 ㄴ. 2차 빈곤: 기초생활품을 구입할 능력은 있지만, 소득의 일부를 생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즉, 1차 빈곤에서 약간 상회하는 경우) - 그는 실제로 빈곤선을 끌어내기 위해 비용의 명목을 음식물·집세·가계잡비로 구분하고, 음식물에서는 연령·성별·노동의 종류 등에 따라 가족의 각 구성원이 필요한 양을 결정하여 전체의 경비를 구하였다. - 또 집세와 가계잡비는 현실적으로 지불되고 있는 금액을 구하고, 음식물·집세·가계잡비를 합계하여 최소한도의 생활비를 산출하였다. |
2. 상대적 빈곤
ㅁ 일정한 사회에 있어서 하위 계층의 소득과 비교적 상위 계층의 소득을 비교함으로써 빈곤의 개념을 정하는 것으로 그 사회의 평균 소득수준과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계층을 빈곤층으로 본다.(→즉, 어느 사회의 중산층을 평균으로 잡는다면, 그 보다 못사는 계층을 빈곤층으로 규정하는 것)
ㅁ 절대적 빈곤이 너무 정태적인 개념으로 사회 전체의 분배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개념이라는 비판에서 나온 개념이다.
3. 주관적 빈곤
ㅁ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이 제 3자의 판단에 의해서 어떤 객관적 기준이 정해진다고 보면
ㅁ 주관적 빈곤은 각자가 빈곤으로 간주하는 수준에서 결정하는 빈곤의 개념이다.
ㅁ 자기 생활 실태에 대해서 자신이 가지는 의미를 중요시
4. 신 빈곤
ㅁ 이는 중산층이 급격히 붕괴되면서 등장한 신조어이다.
ㅁ 기초수급자와 같은 최하위 빈곤층이 아닌 바로 윗 단계의 생활수준에 속함으로써 사회적 혜택이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삶의 수준으로 차상위계층을 말한다.
ㅁ 대부분 외환위기 이후 가속화된 신자유주의적인 노동의 유연화로 인해 불안전고용 상태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 여성 가구주, 청년실업가, 조기 퇴직자 등의 삶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빈곤의 측정방법
1. 절대적 빈곤 측정방법
1) 실태생계비 방식 - 실제 노동자들의 현실적 생활실태를 조사하여 최저생계비를 결정
ㅁ 가계 실태 조사의 결과를 분석 → 현실적 최저생계비를 산정 ㅁ 노동자들의 현실적 생활 실태를 조사하여 최저생계비를 결정 ㅁ 현실적 ㅁ 최저생활에 필요한 물량 기준을 알기 어렵고, 조사대상자에 따라 소득이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이 없다. |
2) 전 물량 방식(예산 기준방식)
: 기초생활에 필요한 물품에 드는 비용의 예산을 목록으로 작성하여 최저생계비를 산정하는 라운트리 방식(마켓 바스킷 방식)
ㅁ 기초생활필수품 목록(market basket)을 작성하고, 이를 구입하기 위한 최소가계지출을 총합으로 최저생계비를 산정 ㅁ 노동 재생산에 필요한 최저음식물비, 최저주택비, 최저광열비, 최저피복비, 최저잡비를 산정하여 이를 합산(음/주/광/피/잡) ㅁ 일면 라운트리 방식 혹은 마켓 바스킷 방식이라 한다. |
3) 반물량 방식(음식 물량방식= 엥겔방식= 오얀스키 방식)
- 최소한의 식료품 목록(음식물비)과 엥겔계수를 이용하여 최저생계비를 산출
* 엥겔계수: 가계의 소비 지출 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 지표
ㅁ 오얀스키에 의해서 제안된 방식으로, 최소한의 식료품 목록(음식물비)과 엥겔계수를 이용하여 최저생계비를 산출하는 방식 ㅁ 음식물비만 기준으로 한다. ㅁ 일면 엥겔방식 혹은 오얀스키 방식이라 한다. |
2. 상대적 빈곤 측정방법
1) 가계지출방식- 전체인구의 가계지출의 평균치를 근거로 빈곤선을 정하는 방법
ㅁ 전체인구의 가계지출 평균치 에 의거하여 빈곤선을 정한다. ㅁ 가계지출에 관한 자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가 되어야 한다. ㅁ 영국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평균 가계소득의 40% 이하를 빈곤선으로 정하고 있다. |
2) 순수상대빈곤
: 전제 사회의 소득 순위대로 계층을 나열한 후 하위의 일정비율을 빈곤층으로 보는 방식(소득 기준으로 서열을 나눈 후 하위 일정비율 빈곤층 선정)
ㅁ 전제 사회의 소득 순위대로 계층을 나열한 후 하위의 일정비율을 빈곤층으로 보는 방식 ㅁ 소득 불평등 정도↓: 빈곤선 해당 소득액 ↑ ㅁ 소득 불평등 정도↑: 빈곤선 해당 소득액 ↓ |
3) 유사(준) 상대빈곤
- 전체 사회의 평균소득의 일정 소득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을 빈곤층으로 간주하는 방식
ㅁ Townsend는 상대적 박탈의 개념을 도입하여 소득 부족의 개념보다는 통상적인 생활을 누리지 못하면 빈곤으로 간주한다. ㅁ 전체 사회의 평균소득의 일정 소득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을 빈곤층으로 여긴다. ㅁ Townsend의 빈곤 ㄱ. 극빈층: 평균소득 50%이하 ㄴ. 빈곤층: 평균소득 80%이하 ㅁ 세계은행의 빈곤계층 구분 ㄱ. 개발도상국: 평균소득 1/3이하 ㄴ. 선진국: 평균소득 1/2이하 ㅁ V.Fuchs, S.ansley의 빈곤계층 구분 : 중위소득 1/2이하 |
3. 주관적 빈곤 측정방법
1) Leyden 방법
- 개인이 생각하는 인간다운 생활에 필요한 최소 소득과 실제소득을 비교분석하여 최저생계비를 산출
ㅁ 사람들에게 당신이 인간다운 생활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최소한의 소득이 얼마인지 물어서, 이들이 판단하는 소득과 실제 소득을 비교분석하여 최저생계비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
2) 여론·합의 방식
ㅁ 빈곤을 일반인의 여론에 따라 정하는 것이다.(전문가 집단 X) |
불평등도(로렌츠 곡선/ 지니계수/ 10분위 분배율/ 5분위 배율)
1. 로렌츠 곡선(Lorenz curve)
: 소득자의 누적비율에 따른 전체소득에서 차지하는 소득자의 소득 비율을 곡선 형태로 나타낸 것
ㅁ 이는 미국의 통계학자 로렌츠가 한 나라 국민들의 소득분배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창안한 것이다.
ㅁ 인구의 누적비율(가로축)과 소득의 누적점(세로축) 사이의 상관관계를 표시한 곡선이다.
* x축의 좌측에서 우측 순으로 '소득이 작은 구성원' 부터 '큰 구성원 순'으로 나열하고
* y축의 아래에서 위쪽 순으로 ' 전체소득에서 누적비중의 정도'를 표시하였다.
ㅁ 즉, 소득자의 누적비율에 따라 이들이 차지하는 소득이 전체소득에서 어느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는지를 나타낸 곡선이다.
ㅁ 소득분포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곡선 으로, 45도의 선은 누적인구와 누적소득이 같은 비율로 증가하기 때문에, 완전한 평등을 나타낸다.
ㅁ 반면에 소득격차가 심해지면 아래로 늘어지는 형태가 된다. 따라서 완전평등선과 로렌츠 곡선 사이의 면적(a)이 클수록 불평등도가 커지며, 이를 불평등 면적이라고 한다.
* a : 불평등 면적 -> 이 면적을 지니계수로 이해하면 문제푸는데 수월하다.
→ 즉, a의 면적이 커질수록(지니계수가 높을수록), 불평등 정도가 높다.
* b : 평등면적
→ 로렌츠 곡선은 소득분포를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주지만, 숫자로 나타낼 수 없어서 직접 비교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계수가 지니계수이다.
2. 지니계수(Gini coefficient)
ㅁ 이는 로렌츠 곡선을 이용하여 소득 불평등을 숫자로 표시한 지표로서, 여기서 구해진 면적 비율이 지니계수이다.
ㅁ 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1에 가까울 수록 소득불평등도가 높다는 것이다.(→ 0~1 사이의 값을 가지며, 그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지니계수 0: 0에 가까울 수록 소득불평등 정도가 낮다. * 지니계수 1: 1에 가까울 수록 소득불평등 정도가 높다. * 지니계수 0.4: 보통 0.4를 넘으면 불평등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본다. |
3. 10분위 분배율
ㅁ 한 나라의 모든 가구를 소득크기순으로 배열
→ 이를 10등급으로 분류
→ 소득이 낮은 1~4등급까지의 소득합계를(1+2+3+4 등급)
→ 소득이 가장 높은 9~10등급의 소득합계로 나눈 비율을 10분위 분배율이라 한다.
*[분배율 ↑] = [소득격차↓], [분배율 ↓] = [소득격차↑]
ㅁ 즉, 상위소득 20%의 소득합계에 대한 하위소득 40%의 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이 높으면 소득 격차가 작고, 반대로 낮으면 소득 격차가 큰 것이다.
→ 쉽게 말해 분배율이 높다는 것은 그 만큼 분배가 잘 되고 있다는 소리다.
ㅁ 소득이 완전히 평등한 나라라면 하위 40%가 받는 소득의 합은 전체 소득의 40%가 되고, 상위 20%의 소득의 합은 전체소득의 20%가 되므로 십분위분배율은 2가 될 것이다. 반대로 소득이 완전히 불평등한 경우라면 하위 소득의 합은 전체소득의 0%가 될 것이고, 상위 소득의 합은 100%에 가까울 것이기 때문에, 이 때 십분위 분배율은 0이 된다.
ㅁ 이러한 계산에 따라 하위와 상위의 소득 비율 비교는 가능하지만, 중간계층의 소득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4. 5분위 배율
ㅁ 최상위 20%의 소득을 최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완전히 평등한 사회는 1에 해당한다.
ㅁ 소득분배가 균등한 사회일수록 1에 가깝고, 빈부 격차가 심한 사회의 경우에는 그 값이 무한대에 가까워진다.
--- 관련 기출문제 ---
Q. 우리나라의 소득 불평등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2013)
① 소득 불평등을 측정하는 지니계수는 로렌츠(Lorenz) 곡선에서 도출된다.
② 소득 1분위와 10분위의 소득비율로 소득 불평등을 측정하기도 한다.
③ 1997년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었다.
④ 공적 이전소득의 소득 불평등 완화효과는 OECD 평균 수준이다.
⑤ 비정규직 고용의 증가는 일반적으로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Q. 소득불평등 정도의 측정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2014)
① 지니계수는 상대적 빈곤선을 기초로 만들어진다.
② 한 개인이 모든 소득을 독점하고 나머지는 소득이 없는 상태의 지니계수는 '0'이다.
③ 10분위 분배율이 클수록 소득분배가 불평등하다.
④ 모든 개인이 동일한 수준의 소득을 가지고 있다면 로렌츠 곡선은 대각선의 형태가 된다.
⑤ 5분위 배율이 클수록 소득분배가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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